내년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후보로 유력시되는 부시는 7일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천재는 아니지만 지도자가 될 정도의 총기는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부시는 “나는 건전한 상식과 훌륭한 직관력을 지녔으며 이것이 바로 미국인이 바라는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말했다.
부시는 이에 앞서 5일 미국의 한 TV와의 인터뷰에서 분쟁지역인 체첸 인도 대만 파키스탄 지도자의 이름을 대라는 질문을 받고 리덩휘(李登輝) 대만총통의 성인 ‘리’만 간신히 대답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