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최상용이사장 "종합 우승할터"

  • 입력 1999년 11월 8일 20시 16분


“금세기 마지막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에서 기필코 종합 우승할 것입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0일 개막하는 제3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을 인솔하고 현지에 도착한 최상용(崔相容)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8일 거듭 필승(必勝)을 다짐했다.

“산업이 고도화 첨단화하는 것에 발맞춰 기술 기능도 고도화와 정밀화를 요구합니다. 그 때문에 외국에선 기능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33개국에서 617명이 참가하는데 지난 대회에 비해 덴마크 모로코 벨기에 등 3개국이 늘었습니다.”

최이사장은 이렇게 기능올림픽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최고의 선수를 뽑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1위 입상자 중에서 세차례의 평가전을 거쳤다고 밝혔다.

최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기능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산업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기능인의 사기를 진작시켜 우리나라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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