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 거래는 인근 적대국들에 대한 한국의 방위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북한군의 우발적 도발에 대비, 한국에 3만7천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미국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또 “한국군이 PAC-3과 미사일을 수용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거래 성사 가능성을 낙관했다.
이번 거래에는 패트리어트 PAC-3 대공 미사일과 616 MIM-105D 미사일, 레이더, 발사통제장치 14개, 발사대 76대, 발전기, 트럭, 유지장비 등 부속장비와 훈련요원등이 포함돼 있다.
미 국방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 1개월간 의무적인 유예기간을 가져야 하며, 이 기간중 미 의회의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있는 레이시온사가 제작한 PAC-3은 지난 90∼91년 걸프전때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격추하는데 사용된 최신형 미사일 방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역탄도미사일, 크루즈미사일, 전투기의 공격시 비행장, 항구, 군대를 정교하게 방어하는 데 사용된다.〈워싱턴AFPA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