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이쇼(大正)제약이 내놓은 리업은 현재까지 400만병이 팔렸다. 한 병 가격은 5500엔(약 6만원). 일본내 사용자만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발매후 석 달 동안 500여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사례별로는 발진 혹은 가려움증이 가장 많은 260여건을 차지했으며 △두통 현기증 100여건 △심장 두근거림과 가슴 통증 60여건 등 순이었다. 이틀간 세차례 사용한 60대 남자는 심근경색으로 입원했다.
제약회사 측은 “600명을 상대로 한 임상실험에서는 이상이 없었다”면서 “약품 사용설명서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라고 표시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