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상향조정 여부는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10일 “무디스의 국가신용평가담당자인 토머스 번, 스티브 헤스 등 2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방문을 시작으로 3일간의 조사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11일 재경부 한국은행 기획예산처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12일에는 금융감독위원회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재경부 관계자는 “무디스는 이미 등급조정을 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모두 확보한 상태이며 이번 방문에서는 일부 중점관심사항에 대해 최종 확인작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2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에서 투자적격의 맨 아랫단계인 Baa3로 올린 뒤 8월에는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