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증권사 메릴린치의 수석 경제분석가 스탠 시플리는 “FRB가 경제성장률을 연 3.5%로 낮추고 실업률을 4.2∼4.4%선에서 유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긴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 스탠리의 수석 경제분석가 리처드 버너도 점증하는 인플레 우려를 지적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 경제는 3·4분기에 연율기준 4.8% 성장했고 지난달 실업률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인 4.1%였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FRB가 추가 금리인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11일 미국 주식시장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와 첨단산업에 대한 기대가 뒤섞여 혼조양상을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 떨어진 10,595.30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3포인트 오른 3,197.2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워싱턴AFP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