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8시부터 탱크를 앞세우고 구데르메스 진격작전을 개시해 2시간만에 도시 전역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구데르메스는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동쪽으로 불과 35㎞ 떨어져 있으며 5만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고리 세르게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11일 “연말까지 모든 작전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러시아군이 그로즈니 등에 대한 공격을 서두를 것임을 시사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