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단체협의회 토론회, 노근리 철저조사 촉구

  • 입력 1999년 11월 12일 19시 46분


학술단체 협의회는 12일 오후 서강대 다산관에서 ‘노근리의 교훈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사건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동국대 강정구교수(사회학)의 주제발표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는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의 성격을 규명하고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지역에 대한 답사보고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협의회는 토론회를 끝내며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 및 보상,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에서 미군과 한국군이 저지른 범죄행위의 규명 등을 요구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