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에는 우리나라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과 일본의 다마자와 도쿠이치로(玉澤德一郎)농림수산상, 노르웨이의 코레욘네스 농업장관, 스위스의 미셀 펠로 농업장관, EU의 빌마 뒤마르토 상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결과가 농산물 수입국들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데 공감하고 뉴라운드에서는 수입국과 수출국간, 개도국과 선진국간 이해관계의 균형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또 뉴라운드 협상에서 농산물의 관세와 보조금을 대폭 삭감해 공산품과 같은 기준으로 교역을 자유화해야 한다는 수출국들의 논리는 ‘비현실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