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와히드대통령은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아체 상황이 한달내에 해결된다면 그 뒤 6개월내에 자치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히드는 자치투표의 성격과 관련해 아체주의 분리독립을 묻는 것인지, 보다 많은 자치를 허용하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그 내용은 아체 주민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히드는 “분리주의자들은 극소수이고 대다수 주민들은 인도네시아에 그대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체주에서는 동티모르 분리독립의 영향으로 최근 분리독립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주민 100만여명이 주도 반다아체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도쿄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