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양측은 고위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 등을 결정하기 위해 16일 독일 베를린주재 미 대사관에서 열린 이틀째 회담에서 연내 개최 등에 합의해 공동성명 문안 작성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회담대표와 관련, 미측은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자문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북한측이 아직 대표를 제시하지 않아 문안작성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