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오로 2세 "모든 종교와 대화 용의"

  • 입력 1999년 11월 18일 03시 06분


로마 가톨릭 교회는 인류의 단결과 상호이해를 위해 모든 종교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7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대중과의 주례 알현에서 “복음에 귀를 기울이는 모든 이들의 양심을 항상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복음의 전파와 종교간의 대화 사이에 모순되는 것은 없다면서 기독교는 모든 종교 신도들과의 결실이 있는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바티칸시티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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