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유럽의 9월중 통화유통량이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일본 유럽의 달러 엔 유로 유통량이 최근 급속히 늘어나 9월중 통화량 합계가 사상최대규모인 약 1조4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8년 이상 호황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유럽과 일본도 올들어 경기회복 궤도에 접어들었기 때문. 게다가 연말까지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에 대한 우려로 현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주요화폐 통화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 경제학자들은 세계 경기침체의 가장 큰 문제로 인식돼온 디플레가 끝나고 오히려 인플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