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열린 ‘농업의 유전자 조작에 관한 농민 회의’에 참석해 GM 농산물에 대한 시험 감시 표지부착 등을 요구하는 10개항을 발표했다.
ACGA의 개리 골드버그 회장은 “미국 농민들이 살아남으려면 GM 농산물을 거부하는 유럽과 아시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GM 농산물을 경작할 경우 해충의 내성강화, 익충(益蟲) 박멸로 인한 피해 등과 관련해 대규모 보상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회원들에게 경고했다.
전미가족농장연합도 몬샌토 듀퐁 노바르티스 등 주요 생물공학기업이 GM 종자의 영향에 대한 평가를 확실하게 할 때까지 재래종자를 쓰라고 촉구했다.〈시카고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