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고연방 정부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대통령을 암살하려던 세르비아출신 테러리스트 5명을 체포했다고 25일 주장했다.
고란 마티치 신유고 공보장관은 이날 프랑스 첩보기관의 지시를 받고 밀로셰비치대통령 암살을 추진중이던 ‘거미’란 조직을 일주일전에 적발해 요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방송이 전했다. 마티치장관은 이들이 밀로셰비치 자택습격 등 4가지 암살시나리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과 리오넬조스팽 프랑스총리는 이같은 마티치장관의 주장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