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가 근무한 회사의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현지법인인 삼봉복장 관계자들은 26일 우씨의 시신을 수습해 옌타이 시내 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우씨의 유가족도 이날 옌타이에 도착했다.
사고여객선이 출항했던 옌타이 시커(西客)부두 주변 상인들은 사고여객선에 한국인 2,3명이 더 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국내 여객선은 승선자 명단을 작성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렵다. 옌타이 한국상회는 교민들로부터 한국인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으나 우씨 이외의 실종자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에 따른 사망자 또는 실종자는 모두 28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