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부치총리, 초당파의원 訪北때 김정일에 친서 전달

  • 입력 1999년 11월 26일 23시 12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북일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내용의 친서를 1일 방북하는 초당파 의원 대표단 편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오부치총리가 자민당 총재명의로 보낼 이 친서에서는 양국간 국교정상화 협상을 조속히 재개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부치총리는 25일 한 강연에서 “초당파 의원의 방북으로 국교정상화 교섭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도쿄〓심규선 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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