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전내 원자로 2기는 영구 폐쇄조치됐다. 그린피스 등국제환경단체와 서방국가들은 안전문제를 들어 나머지 한 기도 영구 폐쇄하라고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체르노빌 원전을 모두 폐쇄할 경우 원자로 2기를 새로 지어야 하며 이에 필요한 비용은 서방국가들이 내라고 맞서왔다. 선진 7개국(G7)은 95년 우크라이나 정부와 2000년까지 3호기를 추가 폐쇄하는 대신 올해 9월 원전 건설자금 31억달러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측은 96년 3호기 가동을 중단했으나 건설자금이 지원되지 않자 5개월간 수리를 한 다음 재가동한 것.
〈키예프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