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텔레비전방송은 대통령인 육군중장 오마르 엘 바시르와 쿠데타로 실각하기 전 총리를 지냈던 반군지도자인 사디크 엘 마흐디가 비공개 회담을 가진 직후 평화협정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협정의 주요골자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 △민주주의 실현 △종교 인종 문화적 차별금지 △권력분점 등이다.
89년 현대통령이 주도한 쿠데타로 실각한 엘 마흐디 전총리는 해외로 망명, 남부와 북부의 이질적인 반정부단체를 통괄해 이끌어왔다.
이번 평화협정이 효력을 가지려면 여러 반정부단체, 특히 분리독립을 원하는 남부지역 단체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수단정부는 남부지역에 대해 4년간 과도통치를 하는 내용을 협정에서 약속했다.
〈지부티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