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은 올해로 태어난 지 28년째였다.
CNN방송 등 미국 언론매체들은 이날 싱싱의 죽음을 비중있게 보도하면서 “싱싱이 고령에 따른 심장질환 합병증을 앓아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72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간 관계가 정상화된 것을 기념해 중국은 싱싱과 암컷 ‘링링’을 선물했다.
링링은 92년 심장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고 이후 싱싱은 외롭게 지내왔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