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기 방위산업체 4위였던 BAE사는 이번 합병으로 보잉 록히드마틴에 이어 3위 업체가 됐다고 한국내 홍보대행업체가 30일 밝혔다.
GEC마르코니사는 미국의 마르코니 노스아메리카를 비롯해 세계 9개국에 기업을 갖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미국내 6대 군수관련 전자업체인 마르코니 노스아메리카도 외국기업에 넘어갔다. 미국 군수업체가 외국에 넘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원 1만7000여명을 거느린 마르코니 노스아메리카는 항공기 부품, 통신, 레이더 등 군사장비용 컴퓨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