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간은 2001년말까지 2년, 연구비는 15만달러(약 1억7000만원)이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선문대도 연구에 참여한다.
이 소재는 압력을 받으면 전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비행기의 동체와 날개 등에 부착해 진동을 감지함으로써 항공기의 자세를 제어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소재를 단결정으로 만들기 위해 산화납을 액상화(液狀化)하는 기술이 난제로 지적되어왔다.
김교수팀은 미국 세라믹학회지 11월호에 이와 관련된 획기적인 논문을 제출해 표지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김교수는 “개발될 소재는 음파를 전기신호로, 전기신호를 음파로 변환할 수 있기 때문에 음향기기와 초음파기기 그리고 각종 방위산업 소재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