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년전 티베트 협곡 거주족은 외계인" 주장 제기

  • 입력 1999년 12월 1일 19시 19분


1만2000년 전 티베트 협곡에서 살았던 두리바(杜立巴〓Dropa)족은 외계인이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컴퓨터 전문 일간지인 중국 전뇌보(電腦報)는 최근 특집기사를 통해 60년 두리바족의 외계인설을 내놓았다가 학계의 비웃음을 견디지 못해 일본으로 이민간 당시 베이징대 추원밍(楚聞明)교수의 주장이 재조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37∼38년경 티베트 동북부 바옌카라산의 한 동굴에서 방사성과 행성, 항성계, 원형 투구를 쓴 ‘사람들’이 그려진 벽화군과 왜소한 몸체에 머리만 비정상적으로 큰 유골이 매장된 거대한 무덤군이 발견됐다.

문자가 새겨진 716개의 석판도 나왔다.

추교수가 문자를 해독한 결과는 놀라웠다.

두리바족은 비행선 고장으로 지구에 비상착륙했으며 일부 생존자는 원주민들의 공격 때문에 동굴에 숨어 지내게 됐다.

티베트의 전설 가운데 ‘구름 속에서 내려온 침입자’가 두리바족이었다는 추교수의 주장은 당시 비웃음만 샀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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