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미 기술제휴에 합의했으며 GM의 후지중공업에 대한 자본출자비율과 임원파견문제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중공업에 대한 GM의 출자비율은 20% 정도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GM은 중형차에 강한 후지중공업에 출자함으로써 아시아시장에 적극 진출하려 하고 있다. GM은 이미 스즈키 이스즈자동차에 출자한 바 있다. GM은 최근 아시아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현재 4∼5%에서 빠른 시일내 10%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후지중공업의 전략은 경영권을 유지한 채 자동차업계의 최대강자인 GM산하에서 생존여건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후지중공업은 자동차 철도차량 항공기 등을 제조, 판매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3525억엔이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