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재벌 샤프라 살해… 모나코 검찰 "측근개입" 추정

  • 입력 1999년 12월 5일 18시 58분


3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의 아파트에서 괴한들의 방화로 숨진 미국의 세계적인 은행재벌 에드먼드 사프라의 살해사건에 그의 측근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니엘 세르데 모나코 검찰총장은 5일 “사프라의 아파트가 완벽한 보안시설을 갖춘데다 경호원까지 있었다”며 “범인은 아파트 열쇠를 가지고 있고 내부 구조를 잘 아는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모나코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살아남은 남자 간호사의 진술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해 그를 용의자 선상에 올려 놓았음을 시사했다.

〈몬테카를로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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