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기획청은 3·4분기중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이 2·4분기(4∼6월)에 비해 -1.0%(연율 -3.8%)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3·4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로 전락한 이유는 내수침체.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전분기보다 0.3% 줄었고 △설비투자 2.1% △주택투자 3.2% △공공투자도 8.5%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은 아시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4.7% 늘었다.
그러나 경제기획청은 “10, 11월의 경기지표가 다소 개선돼 99회계연도(99년4월∼2000년3월) 경제성장률 목표치(0.6%)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경제는 1·4분기(1∼3월)와 2·4분기에 각각 전분기대비 2.0%와 0.2%의 플러스성장을 기록했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