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단 단장인 사민당출신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전일본총리는 2일 북한 노동당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구려 고분의 세계유산등록을 공동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김용순(金容淳)노동당비서 등도 동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무라야마 전총리는 방북 전 고구려 고분의 문화유산 등록을 적극 추진해온 일본 화가 히라야마 이쿠오(平山郁夫)로부터 이 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할 것을 요청받았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