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가제타는 러시아 항공전문 칼럼니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한 외국 항공사 관계자는 새해 러시아 여러 공항에서 관제시설 등이 오작동을 일으켜 항공기의 이착륙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상당수의 외국 항공사들이 이미 새해 첫날 러시아행 비행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레오니드 이바쇼프 러 국방부 국제협력국장은 3일 미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Y2K문제로 러시아 핵탄두가 잘못 발사될 경우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