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펑상무위원장 "北-日 수교 지지"

  • 입력 1999년 12월 8일 19시 34분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 리펑(李鵬)상무위원장(국회의장)이 중국 고위층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과 일본의 수교교섭 재개 합의를 지지했다.

리위원장은 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일본이 솔선해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에 한걸음을 내디딘 것은 현명한 조치”라고 밝혔다.

리위원장은 “북―일 국교정상화는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극동 전체의 평화에 유익하다”며 “북한을 장기간 국제사회에서 배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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