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최종화(崔鍾華) 통상교섭본부 지역통상국장이, 미국측에서는 미 무역대표부(USTR) 한국담당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미국은 이날 한국에서 미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저조하다고 지적하면서 수입자동차를 사치품으로 보는 사회적 분위기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미국은 또 수입자동차에 대한 한국의 관세가 너무 높다며 이를 낮출 계획이 없는지 물어왔다”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관세는 미국과의 양자회담이 아니라 다자간회담의 틀안에서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