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들은 미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Y12 핵무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직원들이 다쳐 7명이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오크리지 공장 주변은 사고 조사를 위해 전면 봉쇄됐다.
관리들은 핵탄두 제조시 사용되는 폭발성이 강한 나트륨―칼륨 혼합물이 원자로 바닥으로 흘러 들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크리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록히드 마틴 에너지 시스템사의 밥 반 후크 사장은 폭발 당시 원자로에 농축우라늄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피해 직원들이 최소한의 방사능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반 후크 사장은 사고 직후 약 50명의 직원이 긴급 대피했다면서 다른 직원과 인근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강조했다.〈오크리지(미 테네시주)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