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보다 人權앞선 한해＂… 유엔인권선언일 보고서

올해 세계 각국 정부는 동티모르 사태 등을 계기로 국가 주권보다 인권보호를 더 중시하기 시작했다고 세계적인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10일 지적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날 유엔인권선언 51주년을 맞아 세계 68개국 인권상황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는 국제사회가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각국의 주권 일부를 부정하는 등 인권보호에 적극 나섰다”며 “이것이 인권보호와 관련한 가장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