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주와 인디애나주 농민 5명과 프랑스 농민 1명은 14일 워싱턴 지방법원에 몬샌토 노바티스 듀퐁 등 5개 다국적 농산물 종자 및 식품회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소송을 대행한 코언 법률회사는 소장에서 “몬샌토사(社)가 다른 생명공학업체들과 공모해 세계적인 카르텔을 형성했으며 인체와 환경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충분히 검사하지 않은 채 유전자 조작 종자를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원고측은 피해배상 요구액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최소한 수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