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과학전문 주간지 네이처는 15일 미국 유전공학회사 세레라 게노믹사의 크래그 벤터 박사와 영국 존 이니스 연구소의 마이크 비번 박사는 장대냉이의 5개 염색체중 2번과 4번 염색체 유전자 구조를 해독했다고 전했다.
두 연구팀은 나머지 3개 염색체의 유전자 배열도 내년 여름이면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물유전학자들은 유전정보의 양이 비교적 적고 유전암호가 단순한 장대냉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과학자들은 장대냉이의 5개 염색체 유전자 구조가 모두 완벽하게 밝혀지면 비슷한 유전자를 많이 가진 쌀 옥수수 등의 유전구조를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질병에 강한 신품종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파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