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2000' 내년초 나온다…MS 서버용 시장 본격공략

  • 입력 1999년 12월 16일 22시 53분


MS 서버용 시장 본격공략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서버(전산망)용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2000을 완성하고 제조에 들어갔다고 15일 발표했다.

MS코리아에 따르면 윈도2000은 내년 2월17일 미국시장에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3월7일 판매된다.

윈도2000은 현재 서버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OS인 유닉스에 대항하기 위한 것.

윈도95와 윈도98로 개인용 컴퓨터 OS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MS는 윈도2000으로 서버 시장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MS는 3년간 모두 10억달러(약 1조1350억원)를 들여 윈도2000을 완성했다.

윈도2000 완성에 힘입어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MS주가는 전날보다 주당 9.75달러(9.9%) 오른 108.43달러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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