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해룡(許海龍)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고노에 다다테루(近衛忠輝) 일본 적십자사 부사장에게 “농업부문 사업에 전력을 기울였으나 상황은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며 지원을 호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 일본 소식통은 양국 적십자 대표단이 식량지원과 북한에 납치된 의혹이 있는 일본인 문제, 북한인과 결혼한 일본 여성들의 고국 방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회담에 이어 20, 21일에는 역시 베이징에서 국교정상화를 위한 양측의 예비회담이 열린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