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측은 20일 새 천년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날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무력투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안드레스 파스트라나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한달간 반군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화답인 셈.
콜롬비아 정부군은 20일 반군과 반군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10만통을 띄웠다. 이 카드에는 “크리스마스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적혀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전했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