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사령부는 체첸군의 보급선을 차단하기 위해 그루지야로 통하는 남부 산악지대에 수백명의 공수부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ORT TV는 20일 군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특수부대와 친러시아계 체첸자원병이 22∼24일 그로즈니 탈환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군이 그로즈니 남부 알한 유르트에서 주민의 목을 자르는 등 41명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20일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보도내용을 부인했다.〈모즈도크·모스크바AFP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