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피랍자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 군경합동수사대 요원이 한국에 파견됐으며 현지 해군 정찰대 4개팀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고 필리핀 남부사령부 부사령관 알베르토 브라간사 준장이 21일 밝혔다.
그러나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21일 동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고와 관련된 신고는 받지 못했으며 필리핀 정부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산타크루스섬에서는 6월 벨기에인 2명이 이슬람 반군에 납치됐다가 현금 10만페소(약 280만원)와 권총 오토바이 등을 주고 풀려났었다.
〈강수진기자·삼보앙가DPA연합〉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