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새 필름을 사용하면 광선량이 극히 적은 곳에서도 플래시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름은 보통 빛에 민감한 할로겐 결정체와 은 결정체를 사용해 형상을 담는다. 새 필름은 포메이트(포름산염)란 새 물질을 첨가해 광선이 할로겐 결정체를 때릴 때 분리돼 나온 전자가 은 결정체와 쉽게 재결합하도록 해줌으로써 훨씬 선명한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고감도 필름이 등장하게 되면 사진필름 개발사에 큰 획을 긋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연구를 후원한 필름제조업체 AGFA는 이 필름이 언제 상용화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파리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