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9일 뉴욕 증시 거래에서 무려 153달러(25%)가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65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올초 주가 25달러에서 무려 24배가 급등한 것.
9월 현재 전세계의 CDMA 휴대전화 사용자는 4100만명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2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중인 한국이 퀄컴의 주가 급등에 큰몫을 한 셈. 전문가들은 퀄컴의 주가가 머지않아 100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퀄컴은 CDMA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컴퓨터 칩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모든 CDMA방식 휴대전화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페인 웨버 증권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18%인 CDMA 기술의 시장 점유율이 10년 안에 85%로 증가하고 로열티 수입만 연간 2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퀄컴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증시 전체로는 4위를 달리고 있다.
〈뉴욕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