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증시는 2000년을 먼저 맞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특별한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인식 오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소식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조기 사임이 호재로 작용해 강세를 보였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날 거래는 평소보다 2시간 빠른 오후 2시에 마감됐다.
다우존스공업평균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26포인트(0.39%) 오른 11,497.12로 마감돼 지난 한해동안 2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4.78 포인트(0.33%) 오른 1,469.25로 거래를 마쳤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2 포인트(0.8%)오른 4,069.29로 마감됐다.
<이희성기자> 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