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교육장관회담, 7월중순 日서 개최

  • 입력 2000년 1월 3일 20시 12분


일본 정부는 7월 21일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G8 정상회담에 앞서 4월 중 도쿄(東京)에서 G8 교육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일본 신문들이 보도했다. G8 교육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교육장관회담에서는 ‘풍요한 사회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차세대 교육을 위한 G8 국가간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교육장관회담은 교육문제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지난해 6월 독일 쾰른 G8정상회담 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그 결과는 오키나와 G8정상회담에 보고된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는 교육문제를 G8정상회담의 주요의제로 채택할 예정이며 ‘교육문제에 관한 특별선언’을 채택하는 문제도 검토 중이다.

G8 정상회담에 앞서 7월 8일에는 재무장관 회담이, 12일에는 외무장관 회담이 각각 열린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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