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인 마리아(30·첼로)와 루시아(피아노), 동생인 안젤라(28·바이올린) 는 모두 미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했으며 해마다 세계를 돌며 100여 차례 공연하고 있다.
안 트리오는 공식 연주회에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난 뒤에는 공연장소와 시간에 따라 미리 선정한 레퍼토리를 별도로 들려주는 등 자유롭고 현대적인 감각을 갖고 있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출중한 연주력과 미모를 겸비하고 있는 이들 세 자매가 앞으로도 현재처럼 열심히 연주하고 좋은 이미지를 관리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미국의 ‘크로노스 4중주단’에 못지 않은 세계적인 연주인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안 트리오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에코 음반상을 98년에 수상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