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3일 월가의 경제 전문가 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전망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고 보도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추가 금리인상과 유가상승 등의 요인이 있어 작년처럼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4분기에는 2.6%, 2·4∼4·4분기에는 각각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 53명중 2명 만이 증시 조정 등으로 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신문은 실제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응답자 중 39명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