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진영은 돌여사가 4일 부시 주지사와 함께 뉴햄프셔 선거유세에 참석해 부시 지지를 선언할 것임을 밝혔다고 3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뉴햄프셔에서는 다음달 1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후보 지명 예비선거가 열린다.
부시의 한 보좌관은 “유권자를 움직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 중의 한 명인 돌의 지지를 얻은 것은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레이건과 부시 행정부에서 교통부장관과 노동부장관을 역임한 돌은 대통령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한때 부시를 바짝 추격했으나 선거자금 모금이 부진하자 입후보를 포기했다. 부시는 돌을 끌어들이는데 성공, 대선 후보 경쟁에서 유리해졌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