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지난해 12월 31일밤 백악관에서 열린 2000년 전야제 파티에서 빌 클리턴 대통령 가족과 하객들이 춤판을 벌이고 있는 사이에 로즈 가든에서 떨어진 욕실에서 그런 섹스파티가 벌어졌다고 5년 동안 대통령을 경호해온 재무부 소속 경호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경호원은 "욕실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 얼굴을 잘 아는 유명인사를 비롯해 3명이 집단섹스를 하고 있었다"며 "곧바로 문을 닫고 나온 나는 너무나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을 잃을 것이 두려워 이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경호원은 욕실에서 본 사람 가운데 한 명의 이름을 밝혔으나 드러지리포트는 사생활 보호의 관점에서 그의 이름을 일단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악관 신년 파티에는 레슬리 문브스 CBS방송 회장, 브루스 린제이 대통령 보좌관, 영화배우 잭 니콜슨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정계 언론계 연예계 거물들이 참석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