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글로벌에디션]지구촌 아침을 연다

  • 입력 2000년 1월 5일 20시 00분


동아일보사가 지구촌 발행체제를 갖추고 세계 각국에 있는 독자들에게 신문을 전해준다.

세계 주요 대도시의 대사관 대학 호텔 해외현지법인 등에서 그날 발행된 동아일보를 볼 수 있다. 또 국제회의나 대형 국제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지 동아일보가 배달된다.

이를 위해 동아일보사는 미국 프레스포인트사와 국내 종합지중 유일하게 글로벌 에디션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지난해 5월부터 공동작업을 추진해왔다. 또 멀티미디어 신문제작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외 고속 통신망을 구축했다.이와함께 국내에서 지면제작을 마침과 동시에 해외로 지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국제표준 규격의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이같은 글로벌 에디션을 발행하고 있는 신문사는 13개국 22개 신문사. 세계 각국의 주요 대표언론사들이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영국 가디안,독일 한델스 브라트,프랑스 리베라시옹,오스트리아 데어 스탠다드,스페인의 엘 문도 등이 글로벌 에디션을 발행하고 있다.

국내 종합지로는 유일하게 동아일보가 글로벌 에디션을 발행한다.

프레스포인트사는 이같은 세계 각국 대표신문의 내용을 받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인쇄 배달해준다.

글로벌 에디션 발행은 국제화시대에 세계로 정보를 보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동아일보사의 첫 번재 결실.이와함께 인터넷에서의 언어의 장벽을 없애고 동아일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인터넷 신문의 경우 언어가 다른 나라의 컴퓨터로 보면 글자가 깨져 알아볼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동아일보 인터넷은 어느 나라에서든 깔끔하게 동아일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아일보사는 글로벌 에디션과 인터넷 동아일보 서비스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든’ 동아일보를 볼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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