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부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캉드쉬 총재가 13년간의 재직을 끝으로 2월16일 퇴임할 것"이라면서 "퇴임 일정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후임에 대한 질문에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에 대해 IMF 내부에서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면서 "캉드쉬 총재가 퇴임할 시점이 되면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라고 대답했다.
로런스 서머스 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달 일본에서 회동할 때 IMF 차기총재 문제도 거론할 전망이다.
독일은 카이오 코흐-베저 재무차관을 후임으로 적극 밀고 있으나 아직까지 미국과 다른 유럽국들의 확고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