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간지 명보는 중국의 유인우주선 발사 계획이 러시아의 인력과 기술 협조로 최종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2월 중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유인우주선 발사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82년 소유스7호 승무원이었던 러시아의 한 우주비행사는 자신과 동료 1명이 6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우주선 탑승과 관련한 기술 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도일보는 지난해 11월20일 발사된 중국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호 기술의 80%를 러시아가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우주개발계획에 참여했던 한 영국 전문가는 중국의 유인우주선 발사는 올해 10∼12월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992년 ‘프로젝트 921’로 명명된 유인우주비행계획을 승인했다.<홍콩연합>